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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쿠와조이, 한여름에도 개장 휴업

지붕 구조물 부재 E등급 판정
전문가들,보수공사 방법 및 공법 달라…시, “검토 중”

 

남양주의 유일한 공공 물놀이시설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아쿠와조이가 한여름에도 개장 휴업중이다.

 

남양주시와 아쿠와조이를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영장 구조물 특성상 2~3년마다 도장공사가 필요하며, 지난해 4월 도장공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설노후화(본지 2022년 7월6일자 남양주 아쿠와조이, 천정 구조물 부식 ‘안전 위협’ 보도)에 따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붕 구조물 부재 E등급(불량) …6개월째 보수공사 방안 모색

 

이 결과, 지붕 구조물 부재가 E등급(불량)으로 도장공사만으로는 안전상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했다.  아쿠와조이 관계자는 "특수구조건축물로서 적합한 공법 등 보수공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정밀안전점검이 지난해 5월에 끝나고, 올해 1월부터 전문가들 검토를 걸치고 있으나 전문가들 마다 의견이 다르거나 적극적인 의견을 내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보수공사 방법 및 공법 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 공법 등 의견 달라 … 시, "검토 중"

자칫 2년 이상 휴장 될 수도

 

때문에 지난해 4월부터 휴장중인 아쿠와조이의 내년 상반기 재개장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자칫 2년 이상 개장 휴업이 될 우려 마져 있다.

 

시는 보수공사 방식 등이 결정되면 공사를 한다는 계획으로 14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놓고 있다.

 

아쿠와조이는 9300여㎥ 규모인 4층 건물(지하1층, 지상3층)에 하늘공원, 미니슬라이더, 온열탕, 인공폭포, 대형슬라이드, 키즈슬라이더, 경영풀, 바데풀, 유수풀, 체온조절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남양주시의 유일한 공공물놀이시설로써 1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성인 아쿠아로빅을 비롯해 5~7세와 8~13세 수영 단기속성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한때 연간 12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사태로 운영일수 및 이용객이 감소한데 이어 지금은 지붕 구조물 부재의 심각한 결함으로 개장 휴업중에 있다.

 

시민들 "무더운 여름철에 이용 못해 아쉽다"

 

시민들은 “무더운 여름철에 특히 많이 찾는 물놀이장이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이용을 못해 아쉽다”며 “빠른 개장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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