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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타선 침묵하며 KIA에게 1-5 패…4연패 수렁

34승2무41패로 9위 한화에게 승차 없이 쫓겨
이호연, 1군 복귀 후 첫 경기서 솔로 홈런

 

프로야구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1-5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kt는 34승2무41패(승률 0.453)로 같은 날 SSG 랜더스를 0-7으로 꺾은 9위 한화 이글스(33승 4무 40패·승률 0.452)에게 승차 없이 쫓겼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동안 3개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3자책 3실점으로 6패(3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이호연이 4타수 1홈런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김민혁, 김상수, 장성우(이상 4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KIA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좌전 1루타를 맞은 뒤 선발 투수 배제성의 폭투와 상대 김태군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KIA 박찬호의 2루수 땅볼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 kt는 박찬호가 2루를 훔친 2사 2루에서 KIA 최원준에게 중견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0-2로 리드를 내줬다.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5회말 1사에서 이호연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0m의 솔로포를 쏘아 올려 1-2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회초 KIA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맞은 1사 1, 2루에서 kt는 마운드에 손동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지만 상대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김선빈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맞아 1-3이 됐다.
 

이후 kt는 6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박영현이 KIA 나성범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5로 끌러갔다.

 

kt는 8회부터 마운드에 선 주권의 호투로 실점 없이 9회말 공격을 맞았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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