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저체력 학생들을 위한 건강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3월부터 학생주도 건강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보건소, 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드림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운동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질병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행 순서로는 먼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드림학교 정책 추진팀에서 체육·영양·보건 영역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5월까지 검사 완료를 권장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로는 4~5등급인 저체력 학생들을 선별할 수 있다.
체육 담당 교사는 학교, 지역 체력인증센터, 스포츠센터와 협력해 체력 수준에 따른 운동 프로그램으로 학생 맞춤형 체력 향상을 지원한다.
영양 담당 교사는 영양 상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고, 보건교사는 질병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학생주도 캠페인을 운영한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체력 수준이 감소한 학생들이 건강드림학교의 체육, 보건, 영양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맞춤형 체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