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특색있는 디지털 교육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를 중심으로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는 인공지능 융합과목을 24단위 이상 편성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의융합형 인공지능 교육실을 구축한 학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역 대학 업무협약 통한 인공지능 교육 ▲학교 간 인공지능 교육 연합 캠프 ▲방과 후, 방학 중 인공지능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산대진고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기획, 알고리즘 설계, AI·SW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AI·SW 교육 고교 연합 메이커톤'을 실시했다.
김포제일고는 자율주행 기술 체험, AI 기술을 활용한 김포 지역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를 진행한다.
부천 송내고는 LG 디스커버리 랩을 방문해 생성형 인공지능 원리를 체험하고, 오산 세교고는 한신대와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인공지능 기술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문제해결 도구로 활용되고 디지털 시민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인공지능 융합교육이 도내 전체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