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의 즐거움 향상을 위해 자신이 읽은 책에 나오는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독서를 하면서 접한 책 속의 인물에게 편지를 쓰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 이다.
참가 대상은 구리시 초등학생으로, 원하는 학생은 인창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편지지를 받아 한글로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하고, 오는 8월 6일까지 어린이자료실에 제출하면 된다.
인창도서관은 접수된 손 편지 중 우수작 3편을 선정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본선 추천작으로 제출하고, 접수된 모든 손 편지는 9월 중 어린이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본선은 전국 도서관에서 모인 손편지 중 총 27편의 우수작을 선발하고, 대상 1명, 으뜸상 6명, 버금상 20명에게 10월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백경현 시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과정에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