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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여름철 보양식 민어 할인판매

 

수협중앙회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회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거래된 민어는 약 14.7톤이며 전년 동기(13톤)에 비해 1.7톤 가량 증가했다. 입하된 물량의 증가로 민어의 6월 평균가격은 1kg당 3만 2538원으로 전년 동기(3만 6379원)보다 3840원 감소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여름을 맞이해 ‘여름철 보양식 특별전’을 열고 산지직송 민어회 500g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민어는 주로 서해안에 서식하는 생선으로, 주요 산지로는 신안과 목포가 유명하다. 민어는 겨울철에는 제주 근해에서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올라와 산란기를 맞이한다. 성질이 급한 탓에 활어보다는 선어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유통기술과 양식기술의 발달로 활민어 유통도 점점 증가하게 됐다.


민어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으며, 소화흡수가 빨라 체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기력회복을 돕는다. 칼슘·인 등 무기질과 불포화지방산, 필수아미노산, 비타민A·B, 핵산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됐다. 부레에는 젤라틴과 콘드로이틴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의 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살은 물론이고 머리·뼈·부레·껍질·간까지 버릴 것이 없으며, 살은 수분이 많아 무르고 부드러운 편이라 활어회보다는 숙성회로 즐기는 방법이 인기가 많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홍민어(점성어)를 민어라 속여 파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고, 국산 큰민어를 자연산 민어로 속여 파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가짜 민어'를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홍민어와 큰민어 모두 외형은 유사하나 맛과 가격이 국내산 민어보다 떨어지는 품종이기에 잘 구분해서 구매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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