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순신과 김하솜(이상 평택시수중핀수영협회)이 제1회 유소년전국핀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데이비스 순신은 지난 23일 안산시 대부동 복지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초 4년부 짝핀 200m 결승에서 2분28초00으로 임현우(월계수스포츠클럽·2분31초56)와 같은 팀 소속 유시원(2분41초5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남초 4년부 짝핀 100m 결승에서도 1분06초82로 박지율(파주 자유초·1분08초89)과 임현우(1분09초89)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데이비스 순신은 남초 4년부 짝핀 계영 100m 결승에서 유시원과 팀을 이뤄 1분00초86을 기록, 김하임-강현서 조(평택 오션차일드·1분15초69)를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김하솜은 여초 5년부 짝핀 50m 결승에서 29초32로 김아린(화성시수영연맹·29초74)과 남여은(화성 봉담초·29초87)을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어 김하솜은 박채윤과 팀을 이뤄 출전한 여초 5년부 짝핀 계영 100m에서 1분3초10으로 우승한 뒤 여초 4~6년부 짝핀 계영 200m에서 박채윤, 이서연, 한린아로 팀을 꾸린 평택시수중핀수영협회가 2분02초93으로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짝핀 100m 결승에 출전한 김태훈(고양 제일중)은 49초80으로 이윤효(J2·50초88)와 오현서(서울 경성중·51초36)를 꺾고 우승한 뒤 남중부 짝핀 50m 결승에서도 22초58로 오현서(23초68)와 최예승(성사중·23초69)을 앞서 2관왕에 올랐다.

남초 3년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하주헌(화성시수영연맹)이 1분09초97로 최은호(논산중앙초·1분12초52)와 강태민(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1분12초52)을 물리치고 우승한 후 남초 3년부 짝핀 50m 결승에서도 31초97로 시상대 맨 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이유비(화성시수영연맹)는 여초 1년부 짝핀 100m 결승에서 1분30초78을 기록하며 김시현(하이풀스포츠·1분50초10)을 제치고 정상을 밟은 뒤 여초 1년부 짝핀 50m(40초95)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됐다.

한편 의정부시에 위치한 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수중핀수영팀은 총 5명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초 6년부 짝핀 100m 결승에서는 김단아가 1분01초94로 김지유(J2·57초38)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초 5년부 짝핀 50m 결승에서는 김민건과 강태윤이 각각 28초31과 28초80으로 오동원(인천 영선초·26초94)에 뒤져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남초 3년부 짝핀 50m 강태민(33초91)과 여초 4년부 짝핀 50m 이도영(29초32)은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