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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매고, 문체부장관기 중고하키 결승 진출

남고부 4강서 서울 용산고에 4-3 신승
종료 13초 전 표준혁 극적인 결승골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5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13초 전 터진 표준혁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용산고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이매고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충남 아산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매고는 또 지난 5월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3일 8강에서 전남 담양공고를 6-2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1쿼터 시작 10분56초 만에 박청효의 필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1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최찬규에게 페널티 스트로크를 허용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매고는 2쿼터 14분여를 남기고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박청효가 잡아 필드골을 터뜨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분위기를 탄 이매고는 2쿼터 5분30초를 남기고 후방에서 한번에 투입된 공을 상대 골대 앞에 있던 오태경이 스틱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세번째 골을 터뜨려 3-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이매고는 3쿼터 2분8초 만에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용산고에 역습을 허용, 문우주에게 필드골을 내줘 3-2로 쫒겼고 4쿼터 5분21초 만에 맞은 페널티코너 위기에서 최민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이매고는 경기 종료 직전 한번의 공격 기회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놓고 용산고 골문 앞에서 두 팀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던 중 공을 잡은 표준혁이 극적인 필드골을 성공시켜 4-3을 만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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