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187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실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반기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협은행은 상반기 경영실적 결산결과(잠정),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876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707억 원) 대비 9.9%(16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달 말 기준 수협은행의 연체율은 0.30%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개선됐다. 이에 따른 총자산(신탁포함)은 66조 8276억 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이 같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박숙이 본부장)가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윤효심 본부장)가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