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설계·조달·시공(EPC) 3사(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삼성중공업)가 EPC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2023년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및 연구 인프라 지원, 대학교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2021년 이후 매년 진행돼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주최해 왔으며 2021년 삼성물산, 2022년 삼성중공업에 이어, 올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주관을 맡게 됐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의 2개 분야로 나뉜다.
사업·상품 분야는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조선(LNGC, 컨테이너선 등) ▲신사업(에너지 솔루션 등) 등이며, 세부 기술 분야는 ▲DT(AI, 빅데이터, IoT, AR·VR, BIM 등) ▲스마트 제조(모듈, PC, 로보틱스 등)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 생산,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저감 등) 등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은 오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과 신청양식은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을 거쳐 11월 24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