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아이티가 공중파 방송국으로 전자칠판 납품처를 확대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최근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 현대전자칠판을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납품 제품은 스마트보드 알파 3.0버전으로,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라이브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발표자가 사진과 비디오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미팅메이트(Meeting Mate)' 판서 프로그램과 '핫키(Hot Key)' 기능을 탑재했으며,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6개의 어레이 마이크가 기본 탑재돼 별도의 장비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자칠판에 판서할 경우 ▲그림이나 도표, 수식을 표현하는 시각적 효과 ▲중요한 점을 요약·강조하는 악센트 효과 ▲설명의 진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효과 ▲필기 내용과 형식의 본보기를 제공하는 본보기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현대아이티 측 설명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은 '오버레이 판서' 기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수기 메모와 스케치 등을 통해 중요한 점을 강조하며 방송에서의 '악센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해 방송 4사의 대선방송 중계, 각종 예능프로그램, JTBC뉴스룸 기상센터에서 현대전자칠판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스타사인회와 리셉션장에서 현대전자칠판이 사용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