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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회복세…소비 증가폭도 확대

한은 경기본부, '6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제조업 생산 감소폭 4개월 연속 축소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전년比 27.3% 증가

경기지역의 실물경제 지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소비 증가폭도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하며 전월(-16.7%)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0.7%)과 고무 및 플라스틱(-1.7%)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해 전월(0.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백화점 판매(1.7%)의 증가폭이 줄었으나 대형마트 판매(2.6%)의 증가폭은 커졌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 증가폭도 5.6%에서 27.3%로 대폭 확대됐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가 증가세로 전환하고, 산업기계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감소폭이 -8.2%에서 -4.5%로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3.4% 줄었다. 6월 말 기준 경기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268호 증가한 7226호다.

 

6월 중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16.4% → -10.9%)됐고, 수입은 기계류가 상승 전환하면서 감소폭이 -12.4%에서 -11.2%로 줄었다. 수출입차는 20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4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7월 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승폭이 0.4%p 축소(2.6% → 2.2%)됐으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2.1%에서 1.7%로 상승폭이 줄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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