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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장애 학습 청소년, 조향사 자격 전원 취득

발달장애인 9명,조향사 자격증 2급 합격
'향수만들기' 자유창작 과정 참여하게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장애인 평생 학습도시 운영사업 '향기를 꿈꾸다'를 추진한 결과 참여한 발달장애인 학생 9명이 대한조향연구협회의 조향사 자격증 2급에 전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5월부터 다산고등학교 특수학급 발달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조향사 자격증반을 운영해오면서 지난 7월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고자 대한조향연구협회와 함께 향수 관련 프로그램인 '향수만들기' 자유창작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며, 직접 만든 향수를 활용한 활동을 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상길 관장은 “학생들의 조향사 자격증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예술직업군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며, 평생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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