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중앙회가 국내 첫 1·2금융권이 결합된 복합점포에 입점하는 수협 회원조합 9곳에 무궁화금융그룹의 신규 정기예금을 유치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무궁화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궁화금융그룹은 복합점포에 입점하는 수협 회원조합 9곳에 요구불과 정기예금을 예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점포에 입점할 수협 회원조합은 신규 대출을 위한 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수협중앙회 측 설명이다.
또한, 무궁화금융그룹은 4억 원 상당의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수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도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무궁화금융그룹의 신규 예금 예치와 수산물 소비 운동 동참은 수협 상호금융과 수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사의 금융사업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