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협업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7기에 참여할 기업을 선발했다.
국민카드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 7기에 참여할 13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지난 7월 한달간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714개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시장성·사업성·경쟁력·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올라핀테크(온라인셀러 선정산 솔루션) ▲링크플러스온(액세서리 형태 NFC 결제 솔루션) ▲스켈터랩스(대화형 AI 솔루션) ▲퀀텀에이아이(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유니브스토어(대학생 복지 스토어) ▲김캐디(실내골프시설 가격비교·실시간 예약 플랫폼) ▲컨슈머인텔리전스(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푸딘코(MZ세대 특화 맛집 콘텐츠 플랫폼) ▲에프엔에스홀딩스(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테이텀시큐리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디지털네이티브스(B2B 광고 거래 플랫폼·솔루션) ▲벤디트(숙박시설 자율 운영 솔루션) ▲엘엘엘컴퍼니(프리미엄 가구 버티컬 커머스)로 총 13개다.
7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13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담당 실무부서, 공동운영사인 ‘N15파트너스’와 함께 각 기업별 집중 워크숍을 통해 선발 단계에서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항 외에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이를 토대로 ▲신사업·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데이터 활용 협업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협업을 위해 결성한 130억 원 규모의 퓨처나인 전용 펀드를 활용,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이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 시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 KB증권,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투자 지원 등의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일부 기업에게 PoC지원금(약 2000만 원)이 지원되며, N15파트너스에서는 글로벌 진출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싱가포르 SGX거래소 연계 ▲권역별 현지화 및 글로벌 대기업 매칭 연계 ▲동남아 AC·VC 네트워크 연계를 제공한다. 우수기업에게는 N15파트너스 자원을 활용해 5000만 원 내외의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