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교육기부 우수기관의 재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관에 부여하는 마크이다.
재단은 2012년부터 추진해온 마을교육 기부 수업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재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마을교육 기부 수업은 지역사회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8개 분야를 중심으로 화성시 초ㆍ중ㆍ고등학교 360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재단 자체 교육기부 사업뿐만 아니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관내 기업과 연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전문 연구원의 교육기부 수업을 관내 초등학교 52학급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아 오토랜드 화성과 연계해 관내 고등학교 대상 명사 특강을 올해 10월까지 12회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중장기 경영전략 중 ‘나눔과 협력’이라는 핵심가치에 맞춰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교육기부자 등 교육주체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특화 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 예정이다.
임선일 화성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마을교육 기부 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