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과 네이버페이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뒤 높은 인기를 끌었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다시 출시된다. 하나은행은 상품을 재출시하면서 연 4%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예치금 한도를 200만 원으로 늘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통해 출시하고 완판됐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100만좌 한정 추가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해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계좌 개설 좌수 한도 50만좌가 완판된 바 있다.
하나은행은 해당 상품을 재출시하며 혜택을 강화했다. 최대 연 4%(2024년 3월 1일 이내 가입 시)의 금리 혜택은 유지하면서 이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예치금 한도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시즌1에 이미 가입한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적립(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동시 이용 시 최대 7%), 현장 결제 시 2배 적립(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동시 이용 시 4배),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이용 시 1.2%에 해당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월 최대 1만원) 등의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200만 원 예치 시 연간 최대 8만원(세전)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적립 역시 매월 30만원 결제 시 연간 최대 10만 8000원의 혜택으로 다른 결제 수단 대비 3배에 가까운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상품 재출시를 맞이해 최대 7만 원의 포인트 혜택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결제 시 네이버페이 랜덤 포인트를 최대 2만 원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안전하고 편리한 혜택을 더 많은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판매 가능 좌수를 확대하고, 상품의 혜택도 강화한 만큼 시즌1 이상의 인기가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효익을 증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