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시·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10억 원 규모의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17일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의 시작을 직접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금융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 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매년 지원한다.
이 자리에는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도 함께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기부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임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열릴 우리 모모콘 무대에는 우리의 응원과 사랑으로 시력과 청력을 되찾은 아이들과 함께 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