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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2연패 달성

결승서 일본의 팀 아오모리에 8-3 승리
지난 해 이어 2년 연속 우승 차지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 컬링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의 팀 필로식 아오모리를 8-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 대회는 국가대표급 팀과 톱티어(TOPTIER)급 팀들이 출전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2023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 등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해 캐나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기도청은 한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독일 등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8강에서 팀 헌킨(캐나다)을 8-5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도 캐나다의 팀 베스 피터슨과 맞붙어 7-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팀 아오모리를 만난 경기도청은 1엔드에 2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뒤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고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4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도청은 5엔드에 팀 아오모리가 2점을 뽑아 5-3으로 따라붙자 6엔드에 3점을 추가해 8-3을 만들며 팀 아오모리로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받아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2026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도청 ‘5G’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다”며 “올해 태극마크를 다시 단 경기도청이 앞으로 계속 국가대표를 유지해 2026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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