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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김포FC, 30일 리그 2위 김천과 맞대결…승강 PO 직행 티켓 분수령

김포, 이번 시즌 김천 상대로 2승 무패 '강세'
경험 적은 선수들의 압박감·부담감 극복 과제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직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 김포FC와 김천 상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김포는 29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11무 6패, 승점 59점의 김포는 리그 2위 김천(20승 4무 9패·승점 64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라운드가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분수령이다.

 

김포가 3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김천을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는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PO에 직행하는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포가 김천에게 패한다면 승점 8점 차로 벌어져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김천이 2위를 확정한다.

 

올해 김포는 김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김천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토탈 축구를 펼치고 있는 김포는 7~8월 무더위가 기승일 때 5승 3무 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9월부터 지는 법을 잊었다.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가 상대하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게 7-3 대승을 거둬 분위기가 최상이다. 이날 김천 최병찬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김천도 37라운드에서 김포를 꺾고 승강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여서 치열한 경기가 전망된다.

 

김천은 이날 경기를 ‘승격 기원 홈경기’로 꾸미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경험 적은 김포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라는 부담과 원정에서 펼쳐진다는 압박감을 얼마나 이겨내는지도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포가 김천의 승격 PO 확정에 태클을 걸고 2위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밖에 2021시즌과 2022시즌 모두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PO 진출에 성공했던 FC안양은 12승 9무 12패, 승점 45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안양은 K리그2 준 PO 마지노선인 5위 경남FC(13승 11무 9패·승점 50점)에게 승점 5점 차 뒤져 있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착실하게 쌓아야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안양은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부천FC1995(15승 9무 10패·승점 54점)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K리그1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파이널B)에서 FC서울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8승 8무 18패, 승점 32점으로 10위에 자리한 수원FC는 강등권 밖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10승 8무 16패·승점 38점)와 승점 6점 차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서울과 상대 전적에서 1무 2패로 약세다. 수원FC가 서울을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동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 삼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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