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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 AG] 7일간 열전 마무리…한국, 종합 4위 목표 달성

금 30·은 33·동 40 획득…중국·이란·일본에 이어 4위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30개, 은 3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03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개최지’ 중국은 금 214개, 은 167개, 동메달 140개를 쓸어 담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란(금 44·은 46·동 41)과 일본(금 42·은 49·동 5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열린 탁구 혼성복식 XD4 결승에서는 서수연-박진철(이상 광주광역시청) 조가 태국의 부트완시리나 칠치트라랴크-추에웡 티라유 조를 세트 점수 3-0(11-3 11-9 11-7)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Class1·2 여자 단식, WD5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수연은 이날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2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던 서수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한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맥을 캤다.

 

또 탁구 MD22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기태와 김창기(이상 부산장애인체육회) 조가 일본의 다케모리 다케시-가토 고야 조를 세트 점수 3-0(11-9 12-10 11-7)으로 꺾었다.

 

지난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둘은 이번 항저우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 역시 살구·복숭아 향과 비슷한 오스만투스 꽃의 향기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금빛 오스만투스 꽃잎이 휘날렸다.

 

22개 종목에서 각국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쁨과 영광의 순간이 담긴 영상이 끝난 뒤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 패럴림픽 위원장의 폐회 선언이 이어졌다.

 

라시드 위원장은 "우리는 스포츠를 통해 행복과 슬픔을 함께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스스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3년 뒤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일본의 아이치·나고야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깃대에서 내려온 아시아 패럴림픽 위원회(APC) 깃발이 다음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일본 아이치현의 오무라 히데아키 현지사와 나고야시의 나카타 히데오 시장에게 전달됐고 일장기 게양과 일본 국가(기미가요) 연주로 다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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