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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빛으로 물들인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성료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시즌3‘수원화성 행행(行幸)’주제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미디어 산책길 등 선봬…48만 명 참여

 

수원문화재단은‘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30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창룡문과 동장대, 국궁장 그리고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정조의 행차 중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했으며,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138m길이의 압도적인 규모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극(極)’작품의 작가는 작년 신진작가에서 올해 메인작가로 성장해 의미를 더했다.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등에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그라운드’가 펼쳐졌다. 정조대왕이 쌀을 나눠주는 사미(賜米)행사를 모티브로 연출한 키네틱 아트 ‘쌀알 라이팅’과‘대형쌀알 조형물’은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창룡문 오른쪽 성곽 산책로엔‘미디어 로드’를 만들어 라이팅아트와 특수조명 작품 등으로 밤에도 걷고 싶은 미디어 산책길을 선보였다. ‘미디어 홀’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세계 최초로 AI를 이용한 홀로그램, 인터랙티브아트 등 9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 이번 축제는 MBTI를 콘셉트로 해 정조대왕의 새로운 시작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본인의 MBTI를 설정하고 ‘수원화성 MBTI’로 축제를 즐겼다.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관람객은 총 48만 명으로 추산됐다.

 

한편, 수원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내년에도 ‘2024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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