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장자호수생태공원에 5만6600㎡의 면적을 확장하기 위해 총 사업비 508억 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확장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체 사업 구간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수변 공연장과 13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멀티코트장, 자전거 전용 길과 보행로를 분리해 조성하는 산책특화시설 등이 포함된 4-1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우선 완료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놀이시설 이설과 장자호수공원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의 유입 차단을 위한 우·배수관 신설 등이 포함된 4-2단계와 4-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11월에 4단계 확장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 4월에는 4-1단계 사업에 대한 조성 면적을 확대해 공원 조성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했다. 또한 사업 대상 부지의 13필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추진해 현재 6필지의 협의 보상을 완료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장자호수생태공원 4단계 조성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고 우리 시 대표공원을 자리매김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용자 관점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