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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스토킹‧아동학대 혐의 전청조 검찰 넘겨져

스토킹 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등 혐의
전청조 어머니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를 스토킹하고 그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등 혐의로 전청조 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전 씨는 지난달 27일 남 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그가 머무르고 있던 어머니 집에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월 말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 씨의 어머니 집에서 남 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1m 길이의 어린이용 골프채를 사용해 A군을 10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A군이 남 씨에게 용돈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주겠다”, “경호원들을 학교로 보내 작업을 치겠다”는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있다.

 

이에 대해 전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으로 한 것”이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전 씨의 어머니인 B씨도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0일 남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남씨의 의사에 반해 지속해서 연락한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를 받는다.

 

B씨는 “남 씨와 이별하게 된 자식(전 씨)이 안타까워서 두 사람을 다시 연결해 주려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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