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공공시설 등에서 빈대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빈대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공영버스와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에 대한 선제적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발진, 2차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HU공사는 공사에서 운행중인 공영버스를 비롯해 교통약자이동지원 차량 및 차고지와 휴게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방역소독을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방역소독은 열에 약한 빈대, 진드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80℃ 이상의 고온 스팀 소독을 진행 중이다.
김근영 사장은 “빈대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특별 대책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공사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