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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의성군수배 전국컬링 첫 승 신고

‘라이벌’ 강릉시청과 연장 승부 끝 6-5 승리
3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 이어 상승세 이어가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첫 날 ‘라이벌’ 강원 강릉시청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80여일간의 해외 전지훈련 기간 동안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2연패를 비롯해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대한민국 컬링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 국제대회에서 연거푸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경기도청은 오랜 해외 전지훈련의 피로에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경기도청은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마친 뒤 강릉시청이 또다시 후공을 잡은 2엔드를 스틸하며 1-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5엔드에 1점을 뽑아 2-1로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7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 앞서갔지만 8엔드에 2점을 내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엔드에 2점을 뽑아 5-4로 재역전에 성공한 경기도청은 10엔드에 1점만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1엔드에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강릉시청의 스톤을 적절하게 밀어내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마지막 김은지의 스톤이 하우스 중앙 쪽에 안착하며 1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6개 팀이 출전한 여일부 풀리그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챙긴 경기도청은 21일 오전 전북도청을 상대한 뒤 오후에는 의성군청을 만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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