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와 생산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필)에 따르면 기존 정책금융 지원제도에서 소외된 영세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공급실적이 851개 업체, 502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기업 특례보증은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성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영세 소기업 중 제조업인 경우 상시 근로자수 50인 미만인 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인 경우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자금용도별 보증한도는 운전자금 1억원이내, 시설자금 2억원 이내에서 별도의 심사방법에 의해 간소화하고 부분보증비율도 종전 85%에서 90%로 확대, 채권은행의 부담을 줄여 운용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 지원으로 최근 내수경기 침체, 원자재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기업에 대한 자금난 해소와 설비투자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