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반월공단내 악취개선대책을 적극 추진중인 경기도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생태사업단지' 지정에 시화.반월공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8월 시화.반월공단 등 전국 6개 지역 10개 산업단지로부터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재 최종 단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생태산업단지는 단지내 오염 배출물이나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수거해 입주업체 중 수요기업이 재자원화함으로써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단지이다.
산자부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내년 9월께 최종적으로 시범 추진단지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와 관련 악취에 대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시화.반월공단을 시범산업 추진단지중 한 곳으로 선정할 것을 조만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