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내년에 4천480명의 청년인력을 해외에 파견키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예산 35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일자리만들기위원회'와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정부는 특히 최근 미국 병원에서 수요가 많은 간호사 일자리에 국내 미취업 간호사들의 취업이 수월해지도록 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해 별도의 간호사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진출 국내 기업의 관리.회계직에도 국내 청년층이 취업할 수 있도록 중국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문화.관광분야의 경우 해외시장에서의 상품조사, 한류 실태조사,문화.관광콘텐츠 조사에 필요한 인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5개 부처에서 나뉘어 시행중인 이 같은 청년 해외취업 정보를 종합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