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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김대남 등 '용산발 경기 3인방' 행보 '주목'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에 출사표를 던진 대통령실 출신 예비 후보들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김대남(용인 갑), 김보현(김포갑), 허청회(포천·가평) 등 소위 '용산발 경기 3인방'으로 불리는 이들 예비후보들은 각자 지역구에서 연일 '출마 기자회견, '사무실 개소식', '출판 기념회' 등 지역 민심잡기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교통망 현안을 건의하고 국민의힘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따로 또 같이'전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도 "수도권 지역현안을 적극 살펴보겠다"며 긍적적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인방'은 용산 대통령실 출신으로는 드물게 일찌감치 경기도 험지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민심을 다지며 '좌고우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흡사 삼국지 도원결의를 연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가운데 3인방이 수도권선거에서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에 대한 중앙당과 도당의 기대감도 작지 않다는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7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선민후사(先民後私)’을 강조했을 때, 22대 총선 국민의힘 출마자들 가운데 최초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대남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인특례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2024년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어 (김후보가) 존재감을 은근히 과시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용산발 3인방과 용산출신 다른 예비 후보들의 '지역구 후보 쟁탈전'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라는 분위기다. 

 

[ 경기신문 = 최정용·천용남·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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