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용현동 갯골유수지 주변이 야외무대와 체육시설 등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갯골유수지 주변에 길이 4.6㎞, 폭 6.5∼65ｍ의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41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께 공사에 착수, 2007년 말 완공한다.
시설로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유수지에 돌출 형태로 만들어질 야외무대, 물줄기가 20∼30ｍ로 솟는 분수대, 유수지 중간 부분에 세워질 보행용 교량, 농구와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할 수있는 체육시설 등이 있다.
또 시민들이 밤에도 나와 즐길 수 있도록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 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지난 10월 유수지 바닥 13만여평을 준설하고, 분당 520t의 물을 퍼올리는펌프 6대와 가로 6ｍ 세로 4ｍ짜리 배수갑문 10개 등 펌프시설을 설치, 홍수시 유수지의 빗물을 빼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