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민생경제 위주로 경제살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첨단연구개발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보다 예산을 3천억여원까지 확대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실업해소와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총 7천531억원을 투입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도는 우선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실업해소를 위한 '경기청년 뉴딜사업'으로 825명에게 총 15억원을 지원하고, 1천15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에 146억원을 투입해 단기간 실업을 해소시킨다.
또 올해 발족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도내 500명의 신용불량자 구제를 위해 13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도는 서민가계 안정화를 위해 16개 시·군 20곳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15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점포정리 등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또 수원(권선구 서둔동)과 동두천(동두천동)에 50억원을 지원해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해 소상공인들의 판로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제품개발과 입지지원 및 신용보증 확대, 산·학·연 기술 개발 등에 224억원을 지원해 기술혁신 기반을 확충한다.
특히 도는 경기바이오센터 및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시설 건립 227억원, 차세대융합기술원 건립 72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첨단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