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매송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3일 오후 3시 36분쯤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의 한 야산 초입에서 “산에 불이났고 옆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2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1시간 만에 모두 진화했다.
또 화재 현장에 쓰러져있던 7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안면부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이번 화재 간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