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생계비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희생자 추모가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청 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공무원을 폭행하면서까지 지원을 요구한 유가족들의 행동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는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23명의 유가족에게 긴급생계비 55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또 화성시는 희생자 대부분이 중국인임을 고려해 추모와 신분 확인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희생자 가족의 숙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 재해구호기금 집행 지침 상 숙박 시설 지원 기간인 7일을 넘어 15일 동안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민법상 가족이 아닌 친인척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유가족 측이 지자체에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면서 희생자 추모가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화성시가 현행법상 가족 범위를 벗어나는 희생자 친인척 66명에 대한 숙식 지원을 10일까지만 제공하겠다고 밝히자 유가족들은 화성시청 시장실 앞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고 이를 저지하던 시청 공무원을 폭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시청 공무원은 총 4명으로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베란다를 통해 아래층 이웃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17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시는 전날인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베란다를 통해 6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상태로 거실에서 TV를 보다 인기척을 느끼고 안방에서 나온 B씨에게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놀라서 소리치자 A씨는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경위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받은 바 있으며, 이와 관련된 경찰 신고 이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B씨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다른 물건을 부수는 등 위협적인 범법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를 응급인원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성범죄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와 그의 모친 5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가슴 부위를 찔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C씨도 양쪽 옆구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사건은 C씨가 A씨와 B씨가 함께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방문한 후 다툼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 직후 C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오피스텔 1층 경비실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경비실 부근을 서성대고 있었으며, 도주하거나 저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손 부위에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며 조속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A씨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그의 모친에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와 그의 모친 5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가슴 부위를 찔린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도 양쪽 옆구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사건은 C씨가 A씨와 B씨가 함께 살고 있는 오피스텔을 방문한 후 다툼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두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 직후 C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오피스텔 1층 경비실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손 부위에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며 조속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A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등 관련 범행을 저지른 기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
화성시의 한 농기계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져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13일 오후 1시 20분쯤 화성시 무봉산에서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확대됐다”는 다수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와 산림청, 화성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소방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24분 만인 오후 2시 44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오후 3시 3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임야 661㎡(200여 평)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근에 있던 화성시 중동 소재 한 농기계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번지면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금일 무봉산(중동 산77)에서 산불발생 및 확산 중”이라며 “인근 주민 및 등산객은 화재 발생지역을 피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3일 오후 12시 13분쯤 화성시 마도면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번질 것을 우려하고 대응2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원 230명과 장비 6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규모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및 산림청 헬기를 동원하는 등 적극 조치했다. 공장 내부에는 염산 25t이 있어 오염수 유출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됐으며, 외국인 작업자 기숙사가 위치해 대형 인명피해가 유발될 수 있었다. 다행히 소방당국의 진화작업 끝에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 만에 큰 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유출된 오염수는 없었으며, 기숙사에 있던 작업자도 즉시 대비하면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로 하향조정하고 잔불정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 제부도의 한 풀숲에서 포대기에 쌓인 남자 영아의 시신을 유기한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친부 40대 B씨에 대해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출산한 남자 영아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제부도를 산책 중이던 한 시민으로부터 “풀숲에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6시 20분 용인의 모텔에서 A씨와 B씨 두 사람을 검거했다.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아기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된 채 있었는데,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씨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 후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화성시 매송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3일 오후 3시 36분쯤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의 한 야산 초입에서 “산에 불이났고 옆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2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1시간 만에 모두 진화했다. 또 화재 현장에 쓰러져있던 7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안면부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이번 화재 간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
화성시 제부도의 한 풀숲에서 포대기에 쌓인 남자 영아의 시신을 유기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8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출산한 남자 영아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제부도를 산책 중이던 한 시민으로부터 “풀숲에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6시 20분 용인의 모텔에서 A씨와 B씨 두 사람을 검거했다. A씨는 “아기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산 10일 만인 지난달 8일 퇴원해 B씨와 차를 타고 모텔 등지를 전전하거나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 기간 아기는 차 트렁크에서 방치된 채 있었는데, 나중에 트렁크를 열어보니 아기가 사망한 상태였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반면 B씨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해 영아살해가
화성시 제부도의 한 풀숲에서 포대기에 쌓인 남자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6일 오후 12시 50분쯤 “숨진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제부도의 한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던 행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포대기에 감싸져 있었으며, 육안 상 특별한 외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착해 영아 시신을 수습했다.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숨진 영아의 친부모를 찾는 한편 현장 증거를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