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연말 단행 예정이었던 인천시 간부에 대한 인사가 조직개편 등으로 인해 오는 2월중으로 늦춰졌다.
인천시의 한 인사분야 간부는 30일 "당초 연말까지 시 과장급 인사를 마치고 오는 2월초 하위직 인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1개국 3개과 신설 등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뒤 그에 맞춰 인사하는게 바람직한다는 판단이 서 2월 중순 또는 늦어도 2월말 간부·직원 인사를 차례로 단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새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으나 물리적으로 2월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는 1국3개과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31일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이어 개편안에 대한 승인이 내년 1월 중순 나면 입법예고와 조례규칙 심의,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2월말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국은 '도시균형건설국'으로 건설교통국의 도로와 건설분야 2개과, 새로 만들 도시재생과 도시균형발전 2개과등 4개과로 구성된다. 건설교통국은 순수 교통분야 3개과만을 남겨 교통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건설방재과의 방재기능을 떼어내 소방본부에 '안전관리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시는 10실·국·본부, 43개과에서 11실·국·본부, 46개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