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도상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13일 본부는 남동체육관에서 재난현장 총괄 지휘 및 조정,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연관람을 위한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체육관에 화재, 압사사고 등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해 펼쳐졌다.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상시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통제단 부별 임무 숙지를 통해 신속한 초기 대응과 긴급 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상황메시지 부여를 통한 통제단 운영 사항 및 위기 상황처리 수행능력 향상 ▲긴급구조기관으로서의 통합 지휘체계 구축 ▲재난안전 통신망을 이용한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실전같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으로 재난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