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풍성한 관광상품과 마케팅
2.국제적 수준의 편의시설 정비
3.눈으로 즐겨요 다양한 이벤트
4.함께하는 경기도 ‘관광브랜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각종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보고 즐기며 먹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상품개발, 주요 관광지 및 관광특구 중심의관광객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최근 경기도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관광 5개 불편사항’ 설문조사 결과 언어소통 62%, 교통혼잡 31%, 안내표지판 불편 24%, 화장실 불결 13%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도로표지판 정비부터 택시기사, 음식점 종사자들의 관광안내 교육까지 성공적인 ‘경기방문의 해’를 위한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정된 언어, 택시, 음식점, 표지판, 화장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도는 우선 관광의 가장 기본이 되는 편리한 관광지 접근을 위해 연말까지 145억원을 들려 3천624곳의 도로표지판을 정비했다.
또 14억원을 들여 수원, 안산, 평택, 화성 등 42곳에 종합관광안내도를 설치했다.
이 밖에 8억여원을 투자해 시흥 신천동 월곶지구와 수원역 주변 등 8곳을 옥외광고물 시범거리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관광지 음식점에 노후시설 개선자금 35억원을 융자키로 했다.
택시 운전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친절교육 및 외국어교육, 캠페인 활동을 하는 한편 도로표지판을 재점검해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식점 청결교육을 실시하고 화장실을 개선해 궁극적으로는 ‘또 가고싶은 경기’의 이미지를 심는다.
이와 함께 26억원을 들려 주요 관광지내 42개의 아름다운 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관광안내 서비스 체계 개선을 위해 전 관광안내소에 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현재 158명인 문화유산해설사를 31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내 관광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온 숙박문제를 도민들이 참여하는 팜스테이, 투어텔, 펜션 등의 일제 점검을 통해 개선하는 한편 고양관광문화단지 착공식을 2005년 4월에 개최함으로써 도낸 관광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킨다.
또한 구미주, 일본 등 외래관광객의 관심이 큰 DMZ지역과 연계한 개발을 위해 임진각을 보수해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와 엮어 북부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한다.
DMZ뿐만 아니라 양주 감악산, 광주 곤지암, 연천 전곡리 등 관광문화컨텐츠를 경기도내 가불만 한 곳으로 엮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는 임진각 관광지 주변의 건물 리노베이션 및 주변정비, 운영프로그램 보강 등을 통해 2005 경기방문의 해 와 남북교류 활성화 지원 관광시설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으로 경기북부권의 대표적인 관광거점으로 개발해 수익창출 효과를 노린다.
우선 도는 임진각 746평, 북한관 385평, 민속주점 18평, 파출소 70평 등 총 1천219평을 모두 매입하고 DMZ생태전시관, 영상관, 전문음식점, 사무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추억을 담은 농촌관광상품 개발
경기도는 체험과 관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과 농촌전통테마마을 등 39곳에 달하고 그 숫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농림부가 7대 도시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농촌 관광 여건의 개선점으로 화장실 17.5%, 샤워시설 12.7%로 각각 나타났다.
이 밖에 방의 청결과 방충시설 미설치 12.3%, 교통불편 11.8% 등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도는 주5일제 근무 도입으로 늘어나는 도시 관광객들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우선 녹색농촌 체험관광 일환으로 가평 여양잣 마을, 양평 보릿고개마을, 여주 오감도토리마을, 이천 부래미마을, 화성 서해일미마을, 포천 도리돌한방마을, 파주 장단콩마을, 안성 서일농원, 연천 청산김치, 평택 수도사(사찰음식) 등 10개소를 슬로우푸드 마을로 지정했다.
또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양평 옹달샘마을, 안성 미리내마을, 화성 은행나무마을, 이천 자체방아마을 등 4개소를 지정해 체험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과학교육관과 연계해 체험관광 코스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농촌체험마을 지정을 통해 마을 당 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공동화장실과 마을 안길 등 기본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지역별, 계절별 특색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도는 농림부가 기존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해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에 농촌휴양 사업을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어 각 체험마을을 법인화시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식중독 등 만약의 안전 사고를 대비해 체험마을을 묶어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농촌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농업인에게 각종 관광경영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 광동성 '해동경기원‘ 관광중심지 부상
8천500㎡ 규모의 한국전통공원 내년 10월 효원공원 중국전통정원 동시 개장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광동성 내 한국전통정원이 양국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 광동성 광주시 월수공원(22만㎡) 내 8천500㎡ 규모의 ‘한극전통정원’ 조성에 34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정원의 공식 명칭은 ‘해동경기원’으로 (주)조경설계서안과 삼풍엔지니어링(주)이 설계를 담당했다.
한국전통정원인 ‘해동경기원’의 주요시설은 정원 내 방류, 수로, 계류, 석축, 돌다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채, 사랑채, 문간채, 누각, 사모정, 초정, 협문, 꽃담 등 건축물을 조성했다.
도는 이 정원을 현재 수원 효원공원 내 조성하고 있는 ‘중국정원’과 함께 양도와 설간 우호협력 증진차원에서 대중적 이용을 전제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통정원 후보지인 월수공원은 광주시의 중심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천하, 주강 등 주변에 광주 10대 관광명승지들이 위치하고 있어 대상지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통정원은 지난 2003년 1월 27일 월수공원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한 뒤 올해 6월 11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 21일 한국전통정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는 올해까지 전통정원 내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 10월 개장해 수원 효원공원 내 ‘중국 전통정원’ 시공시기와 연계해 동시에 개장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