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위해 올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방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는 민간 운영기관의 학급 운영 지원금을 지난해 학급당 300만 원에서 올해 500만 원~800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 ▲학급당 기본운영비 800만 원 ▲학습자 수에 따른 추가운영비(6명~10명 100만 원, 11명 이상 300만 원)를 포함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어 매년 성인 대상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심사·지정하고, 해당 기관에서 일정 교육시간을 이수한 학습자에게 초·중학과정 학력을 인정해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172학급 대비 13학급 증가한 185학급을 운영한다. 운영 주체별로 ▲공립학교 6학급 ▲지자체 운영 47학급 ▲민간 운영 132학급이다.
또 노인 대상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해 ▲키오스크·ATM 이용 ▲스마트폰 앱 활용 등 일상생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미숙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2011년 초등과정 시범기관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기관을 추가 지정해 2023년까지 총 5070명이 초·중학과정 학력을 취득했다”라며 “예산 지원을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문해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