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경기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와 공사는 오는 11일 수원에서 ‘2005 경기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경기방문의 해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공사는 경기방문의 해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인천공항 입·출국 외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DMZ 공항환승객 투어와 각종 박람회나 전시회 참석자들을 위한 포스트컨벤션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또 지난해 미주 한인을 대상으로 한 ‘홈커밍 캠페인’(Homecoming Campaign), 일본 및 중국 등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관광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섰다.
공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농촌체험 및 슬로우푸드(Slow Food) 마을 조성, 경기도 먼저보기 데일리투어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했다.
도와 공사는 다음 주 선포식을 갖고 세계도자비엔날레(4.23-6.19), 고양꽃전시회(4.16-30), 국제모터쇼(4.29-5.8), 세계평화축전(8월) 등 방문의 해 10대 축제를 개최한다.
이어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공모전 발표전시회와 9월 중 관광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외국인 800만명을 비롯해 모두 6천900만명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축제와 상품을 엮어 경기도가 경유형 관광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