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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터뷰] 민주 안산병 박해철 “반월국가산단 산업전환으로 안산 재도약 이룰 것”

신설된 안산병, 반월산단 및 배후도심 포함돼
朴, 산단산업전환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 약속
철도지하화·신안산선·GTX-C 개통 공약 강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로 개편된 지역구인 안산병에 출마하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산단)의 첨단산업 전환을 통해 안산 재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월산단은 8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11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산업전환이 현재 직원 고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질서정연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병 지역구는 구로공단의 일부 이전을 위해 조성된 반월산단과 그 배후도심을 포함하고 있어 30년이 넘은 주거단지가 많다”며 “현재는 청년층의 유입이 거의 없어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월산단이) 지금은 뿌리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등에 따라 산업전환을 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며 “청년층에 각광받는 일자리인 ICT,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해 반월산단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시행을 앞둔 산업전환지원법 제정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고용 보장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가장 중점에 두고 있는 공약으로는 경기 서남부권의 철도지하화, 신안산선·GTX-C 개통,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꼽았다.

 

그는 “저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도시계획 전문가”라며 “안산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가 심각한데 이 격차는 안산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로 더 증폭된다. 철도지하화는 정말 중요한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시흥, 군포, 수원을 잇는 경기 서남부권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구성해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에는 랜드마크를 조성해 안산시민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신안산선·GTX-C 개통에 대해서는 “개통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차질 없는 개통을 통해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청년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교육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안산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을 임하는 각오로 “정권심판”을 외쳤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안산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당선됐다”면서 “제대로 일해서 삶을 풍요롭게 해달라는 안산시민의 뜻이었다. 이번에도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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