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정 중 기술실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성능평가·분석비 지원, 기술개발 공간, 전문 연구인력 등 3개다.
도는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도내 4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예산 5억 5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운영기관의 서비스를 활용한 후 신청서를 융기원에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공모기한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성능평가·분석 등에 대한 발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분야별로 100~800만 원이 지원되며 다른 분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운영기관 및 기관별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반도체소부장 품목(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반도체 품목(화합물 반도체 팹) 등이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반도체 품목(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공정 품목(이천 세라믹 성능시험장)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외부 전문인력 또는 산‧학‧연 해당분야 전문가 상담 인력 지원 등을 통합 운영한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도내 성능시험장 운영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기업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속하게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관기관인 융기원과 함께 지난해 반도체 공급망 취약분야 핵심품목 기술개발 지원,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 반도체 기업 연계 기술교류회 및 기술 홍보 등의 성과를 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