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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 박물관' 민주주의의 꽃 투표 통해 대표 전시 선정

6일 진행한 공휴일 특별체험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 박물관’ 진행 결과
1위 ‘바람의 나라’ 등 체험형 전시 인기 많아
송문희 관장 “하위 등수 차지한 3층 전시실 전시, 리모델링 때 결과 반영할 것”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6일 진행한 공휴일 특별체험 ‘투표할래?! 우리의 어린이 박물관’에서 대표전시 1위는 14.3%의 지지를 받은 ‘바람의 나라’, 2위 12.6% ‘우리 몸은 어떻게?’, 3위 11.5% ‘자연놀이터’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와의 연계성 강화와 시의성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교과 역량인 시민의 자질 함양에 주목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내부의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14개의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해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두표는 선거의 4원칙(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에 따라 진행됐다.

 

전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전시는 1위 ‘바람의 나라’, 2위 ‘우리 몸은 어떻게?’ 등 2층의 대표적인 체험형(Hands-On) 전시였다. 어린이들은 2층의 다양한 주제 전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체험했다.

 

전시를 기획한 채지호 에듀케이터는 “투표에 참여한 연령 중 만 7세부터 10세의 어린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투표를 하기 위해 전시를 적극적으로 관람했다”며 “투표의 원칙에 따라 비밀 투표를 진행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송문희 관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의 가치를 느끼고 어린이들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며 “가장 하위 등수를 차지한 3층 전시를 리모델링할 때 투표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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