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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환경도시로 육성"

 

인천시 남구는 올해 '사람 사랑의 공동체, 인천의 문화중심 남구'라는 슬로건을 걸고 '청소년이 즐거운 문화도시 만들기'를 시정 목표로 정했다.
아울러 '녹색도시, 예술도시, 교육도시, 국제도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와 교육에 투자해 문화, 교육, 환경이라는 세 축을 토대로 2020년 인구 55만의 미래에 대비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야심찬 구정운영 방향과 6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박우섭 구청장을 만나 올해 주요 역점 시책과 구정운영 방향을 들어본다.
-새해를 맞은 소감은
▲지난해의 남구는 10대 역점사업의 내실있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하나가 돼 숨가쁘게 뛰었고 그만큼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자부한다.
'주민이 만족하는 주차단속시스템' 구축에 노력한 결과 인천시 산하 군·구 주차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 이어 '쓰레기 발생량 2% 줄이기'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전년대비 9.9%인 8천252톤을
감량함으로써 7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 성과를 올려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그린시티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축민원 50% 줄이기'사업의 일환으로 건축허가 사전 예고제, 건축현장 시설복구 확인제, 건축지도원 운용의 활성화 등 특성화된 민원 해소방안을 병행해 건축민원을 전년대비 60% 줄였다.
특히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국·시비 보조금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올해 예산규모가 총 1천634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에 비해 21.4%(287억6천만원) 증가했으며 재정자립도는 34.9%로써 지난해에 비해 0.9% 증가했다. 10대 역점사업중 일부 미진한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푸르고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방안은
▲2003년도 쓰레기 2%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 이래 처리비를 크게 절감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아직도
쓰레기 처리를 위한 민간위탁금이 100억원 가량으로 구 재정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구민 1인당
공원면적이 0.25㎡로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 시티 선정을 위한 전략사업을 역점 과제로 선정해
쓰레기 감량과 공원 조성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담장허물기 사업과 관내 104개소 꽃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미래지향적인 녹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멋과 낭만의 예술도시를 추구한다는데
▲공연문화를 접하기 쉽게 학산문화원을 알차게 운영하고 아트리에 건립과 함세덕 연극제, 미디어아트전시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구 여성합창단과 청소년 합창단의 운영에 있어서도 더욱 내실화를 기하며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주안미디어문화축제와 같은 지역문화축제를 국제적 수준으로 승화시켜 나갈 구상이다.
-청소년 중심 교육도시 육성 시책에 대해
▲청소년들의 잠재적 능력은 곧 미래의 한국이다. 기존 교육패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뉴 미디어교육환경으로 세계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문화와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고 학교 교육경비를 지원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관·학 교류 협력사업으로 관내 고교 유치전략을 추진해 명문 교육도시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다.
청소년미디어문화센터 운영의 활성화와 청소년 건전 문화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문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 토대 구축 사업은.
▲도시재생 중장기 발전계획의 수립과 도시경관 개선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도시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가속화로 신·구도심이 조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재래시장 현대화 및 IT 특화전략 추진으로 국제도시로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장 개장, 중소기업 전담교수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 민간국제교류 및 공무원 연수기회의 확대 등 국제교류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 상담실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미래 국제도시로의 발전 토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격 복지도시 건설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에 대한 최저생계비 지원과 함께 자활후견기관을 통한 자활근로사업을 확대하는 등 자활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건강한 노후생활의 보장을 위한 경로연금, 경로수당 등을 지급하며 관내경로당 10개소에 노인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사회복지체제가 정착되게 하고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은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한 소외계층 사랑나누기 사업으로 독거노인, 모·부자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주민과 후원자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보육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구민 건강증진사업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등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를 실현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도시 실현에 대해
▲주민의 구정참여를 확대해 탄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해 '그린 남구의제21'의 실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간 자원봉사활동의 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일일 명예공무원제도를 도입해 주민의 행정에 대한 참여와 구정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납세자 중심의 찾아가는 납세시책을 추진하고 주민자치센터의 권역별 특성화사업을 운영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분권형 사회에 있어 공무원의 역량은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자각하고 공무원의 인재 육성과 직원 연수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공무원의 정책 형성능력, 창조적 사고의 능력, 법무능력, 주민과의 협동능력 등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일련의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43만 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더욱 알차고 계획적인 정책을 펴 나갈 각오다. 900여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이 돼 구정운영을 더욱 알차고 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다.
올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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