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중 아파트 등 주택과 차량화재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한 차량방화도 많아 주민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발생한 총 화재는 총 7천68건으로 전년 6천627건보다 441건(7%)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486억원으로 총 48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년대비 사상자는 41명 늘어난 반면 재산피해는 108억원 감소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과 아파트로 1천473건(20.8%)이었으며, 차량화재 역시 1천458건(20.6%)으로 주택과 차량이 총 2천931건으로 전체 41%를 차지했다.
단일 화재로는 차량이 가장 많았으며 전기배선에 의한 화재뿐만 아니라 방화도 많았다.
화재 원인별(복수원인)로 보면 전기로 인한 화재가 7천68건이었으며, 담뱃불과 불티가 972건, 방화가 818건, 불장난 317건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 중 700건 이상이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를 한 경우 감정에 의한 방화로 발생했으며, 주택화재는 전기합선이나 누전 등 관리부주위가 주된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