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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신규 조직화 등 5개 사업 분야 공모 완료
총 228개소 선정…25억 원 예산 투입 예정
상권 자생력 강화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는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상공인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해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3주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진행했다.

 

총지원 규모는 25억 원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공모 분야는 크게 ▲신규 조직화(1년 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등 5개다.

 

신규 조직화는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선진지견학 ▲회의비를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다.

 

최종 10개소를 선정해 상권 1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장지원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조직화 2년차 이상된 상권들을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최종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500만 원 내에서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우수골목 조성은 성장지원을 거친 공동체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인 역랑강화교육부터 상권 홍보·판매촉진, 행사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구축을 돕는다. 총 6개소에 1억 원을 투입한다.

 

특성화 사업은 시설 개선, 콘텐츠 개발, 상인 네트워크 조성 및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2개소를 선정, 1개소당 8억 원을 지원한다.

 

대학협업은 지역대학(미술·예술전공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 사업으로, 총 10개를 선정해 1곳당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별 소상공인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골목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행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공동체를 단계별로 지원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상권을 육성함으로써 골목상권이 도를 대표하는 지역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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