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건설교통국 분리와 직원 56명을 증원하는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이 잠정 확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재 건설교통국이 건설교통국와 도시주택국으로 분리되고 여성정책국이 ‘여성가족정책국’으로 변경되면서 총 56명의 공무원을 증원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잠정 확정됐다.
우선 건설교통국은 건설계획과(주무과)와 교통행정과, 광역교통기획단, 재난방재과(신설), 주한미군이전대책단 등 5개과로 구성된다.
도지주택국은 지역정책과를 주무과로 도시계획과, 주택과, 토지정보과(현 지적과), 신도시개발지원단 등으로 편재된다.
도는 건설교통국의 주한미군이전대책단을 기획관리실에 편재해야 한다는 실무자들의 건의에 따라 검토 중에 있다.
자치행정과 소속인 민방위비상대책과는 신설되는 재난방재과로 통합한다.
또 여성정책국을 여성가족정책국으로 변경하고 평택항개발지원사업단을 해체하는 대신 광교테크노밸리 테스크포스팀(T/F) 등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본청에는 건강가정, 여성정책, 건설교통, 재난, 실업 등의 기능보강을 위해 35명, 나머지 사업소 21명 등 총 46명이 증원되고 의회사무처 1명, 직속기관 18명이 늘어나는 반면 사업소 12명은 준다.
도는 이번 주까지 주한미군이전대책단의 편재와 인력배치를 끝내고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오는 28일 도의회 임시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