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나랏만신 중요 무형문화재인 김금화 선생이 출연하는 소래포구 서해안 풍어제를 오는 2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래지역 상인 5개 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수협공판장 일대에서
23일 오전 9시 당맞이(당신을 맞이하는 굿)행사를 시작으로 세경놀이와 대동굿, 배연신굿 등을 선보인다.
또한 서해안 풍어제의 맥을 잇고 있는 김금화 선생은 철물이굿과 만수대탁굿, 배연신굿, 진오기굿 등 모든 굿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금화 선생은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 전후 소래포구 마을 사람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주관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5년 동안만 이 행사에 출연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서해안 풍어제 보존회와 남동구 문화원이 각각 500만원, 소래지역 5개 상인단체가 각각 200만원씩을 모아 모두 2천만원의 자금이 모아져 김금화 선생 주관으로 열리게 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비록 하루동안 진행하지만 내년부터는 3일동안 정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며 "이 풍어제는 향토문화 계승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