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팜뱅크’(Farm Bank) 사업을 통해 기탁 받은 의약품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18일 화성 향남제약공단동단에서 그동안 팜뱅크 사업을 통해 제약회사, 약국으로부터 기탁 받은 의약품 중 99개 품목 1만6천여갑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팜뱅크 사업을 통해 의약품을 받는 곳은 여주 에덴은혜의 집 등 21곳, 연천 11곳, 양평 10곳 등 모두 18개 시·군 97개소에 이른다.
도는 앞서 유한양행, 대신제약, 태평양약국 등 17개의 제약회사와 약국으로부터 총 99개 품목, 3만6천여갑의 의약품을 기탁 받았다.
한편 도는 동서남아시 지진·해일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에 의료진 파견과 함께 팜뱅크 사업으로 기탁된 2억4천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