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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청라 부상할까

정부 주도의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 단지 조성…청라 영상단지·게임단지 어쩌나

 

정부가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내놨다.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영상문화 제작단지 및 게임단지인 G-테크시티와 비슷하다.

 

자칫 중복으로 경쟁력을 잃거나 인프라가 분산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계획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해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을 국가전략산업화하고, 콘텐츠 기업을 성장시켜 글로벌 문화로 도약시키기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는 콘텐츠산업의 향후 30년을 이끌 기업·대학·연구소·사람 등이 총집결해 끊임없는 생산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콘텐츠 기업, 콘텐츠 제작·교육 시설,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등 자생 가능한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경제청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는 세계적인 영상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영상 제작 시설과 체험 중심의 관광문화단지로 꾸려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 등을 만들고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동반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뼈대다.

 

G-테크시티도 청라국제도시를 게임산업 허브도시로 삼아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마이스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결국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 등 콘텐츠 핵심 장르를 집중 지원해 케이-콘텐츠의 경제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정부의 계획과 닮았다.

 

정부 주도의 복합문화단지 조성이 청라가 아닌 지역에 이뤄지면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와 G-테크시티는 관련 인프라 분산이라는 악재를 맞게 된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대한 준비가 없는 실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정부의 관련 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청라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 관계자는 “단지 조성 형태나 지역, 대상지 등의 선정 방식을 담아 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며 “복합문화단지는 지역도 될 수 있고, 도시나 단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에 조성되고 있는 콘텐츠 단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본계획이 나온 후 대상지로 신청하는 것은 지자체의 몫으로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있는 신규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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