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오는 2008년까지 '시립 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200억여원을 들여 부지 3천100∼4천500여평,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연면적 1천400여평)규모의 파주시립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진 계획을 확정, 올 상반기안에 건립 부지 확정과 경기도 투·융자 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8년 6월께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립 부지는 통일동산 내 고려통일대전 인근이나 파주신도시 2곳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박물관에는 적성면 가월.주월리 선사유적지 등지에서 발굴된 유물 2천여점이 전시되는 등 서기 475년 고구려 장수왕 시절 술이현으로 출발한 파주시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담아져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시 유물중에는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성곽과 유물, 고려 도읍지인 송도(개성)와 임진강을 연계한 고려시대 문화, 금석문자, 고인돌 등이 포함되고 전쟁 유물과 영상기록물이 전시, 상영된다.